(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정부가 27일 헤어, 피부, 네일 등 뷰티산업 종사자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시스템 ‘E-뷰티아카데미’(www.beautyacademy.or.kr)를 공식 개설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E-뷰티아카데미는 헤어·피부·네일·메이크업 등 뷰티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해외 최신 트렌드 소개, 외국 관광객을 위한 미용 영어, CS교육 등 뷰티업소 경영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뷰티서비스의 대부분의 업소가 1인 사업장이어서 능력개발을 위한 별도의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학원 등 민간교육기관도 자격취득 위주의 기초교육에 치중하고 있어 재직자들이 적절한 재교육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들이 교육기관을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강사와 강의를 추천받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의 수요 파악을 통해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복지부는 아울러 수도권 북부(서경대), 수도권 남부(수원여대) 등 6개 권역에서 개설한 오프라인 재교육과정 ‘뷰티아카데미’도 호평을 받고 있어 이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