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이란 거래기업 수출신용장 최초 도착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대 이란 수출관련 원화수출신용장이 거래기업 간의 합의로 정상적으로 도착해 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화수출신용장은 한 중소기업의 수출대금 86억원에 대한 것으로 향후 수출물품 선적과 수출환어음 매입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대 이란 수입결제와 관련해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지난 18일 SK에너지의 원유 수입대전 1518억원을 이란중앙은행 원화계좌에 입금해 수입결제를 완료했다.

또 현대오일뱅크의 원유 수입대전 938억원도 두 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수입결제를 완료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란과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무역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이란중앙은행 원화결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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