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건설대상-조경] SK건설, 동백 아펠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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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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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단지 전체가 석성산에 접해있는 나무로 지어진 집. 자연 친화적인 녹지단지로 조성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주거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 바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위치한 SK건설의 동백 아펠바움이 그 주인공이다.

동백 아펠바움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살린 설계와 조경을 통일화해 일체화된 단지를 선보인다.

동백 아펠바움이 위치한 동백지구는 석성산의 자연 녹지가 넓게 펼쳐지고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 자연친화적인 계획도시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녹지율도 25% 수준으로 늘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용적률도 170~190%로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단지 내에는 상수리나무, 산벚나무, 산딸나무 등 석성산 자생수종과 향토수종을 식재해 자연의 멋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동백 아펠바움의 부지형상 또한 남저북고형으로 이상적이다. 필지별로 1~3m의 고도차이를 두어 전면주택으로 인한 조망권 피해를 최소화했다. 거실은 2면 개방형으로 설계, 마당 및 석성산으로 거실이 개방돼 있다.

전 세대를 내구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으로 지어 전원주택이 갖는 친환경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목조주택은 증·개축이 용이하기 때문에 입주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부구조를 쉽게 개조할 수 있다. 내구성이 좋아 평균 수명이 70년 가량이며 단열이 우수해 연료비가 절감된다. 또 목재 스스로 습도를 조절해 보다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동백 아펠바움은 1차 단지 42가구와 2차 82가구 등 총 144가구로 단독주택 타운사우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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