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코리아가 비영리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어린이 등하굣길을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2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된 '워킹스쿨버스'는 통학 방향이 같은 아이들이 인솔자의 지도에 따라 등 하굣길을 함께 도보로 이동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와 아동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며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페덱스코리아는 2004년 세이프키즈와 함께 시작한 글로벌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Walk This Way)' 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서울 두산초등학교(서울 금천구 독산1동 소재)를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해 내년 7월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페덱스코리아는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두산초등학교 교직원과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개발을 위한 등하굣길 동선 파악 및 워킹스쿨버스 정류장 설치 등 사전 준비과정에 참가했다.
임직원들은 첫 운영이 실시된 지난 26일 학교를 찾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하굣길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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