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외부 우수인력 충원을 통한 외교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중·일·러 4강(强) 대사관의 경제담당 공사 직위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요국 재외공관 경제담당 공사나 차석대사 자리를 개방해 유능한 타부처 관료나 기업인, 민간 전문가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현재 대상공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 제네바와 주 오스트리아,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차석대사와 주 벨기에겸 유럽연합(EU) 공사도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다.
또, 주 홍콩 부총영사와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일부 지역 공관의 차석직위도 개방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 14일 70여개의 재외공관 고위공무원단 직위중 20%인 14개 직위의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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