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탈리', 온몸으로 느끼는 '4D 상영'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국내 최초 3D 멜로 영화 ‘나탈리’가 28일부터 롯데시네마 청량리관에서 4D로도 상영된다.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사랑, 왜곡된 기억을 농도 짙은 베드신으로 그린 ‘나탈리’는 언론 시사회 당시 여배우의 체모 노출 등 강도 높은 노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욱이 이번 4D 상영 결정으로 인해 관객들은 3D의 입체감을 넘어 온몸으로 느끼는 베드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의 베드신이 등장할 때엔 좌석이 흔들리는 등 실제 상황을 보는 듯한 현장감이 극대화 된다.

또한 조각가 황준혁(이성재)이 자신의 작품을 부수는 장면에서도 흔들림과 충격을 느낄 수 있으며, 바람과 물, 빛 등의 효과도 적절히 배치해 4D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D 시사회를 관람한 관객들은 ‘첫 정사 장면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리얼한 3D효과에 깜짝 놀랐었는데, 영화 장면과 스토리에 따라 의자가 흔들리고 4D의 다양한 효과가 삽입되어 더욱 현실감 있는 영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만큼 실감나는 베드신 본 적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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