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본부장은 미국 '충격 및 진동 정보분석센터(SAVIAC)'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조사활동의 전 과정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임스 오브라이언 씨는 "천안함 선체를 직접 가서 보았으며, 사건의 행위자가 북한이고 북한제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천안함이 침몰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오브라이언 씨는 미 국방부에서 무기부문 실제 사격시험 및 평가 책임자로 일했다.
국방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천안함은 북한 어뢰에 의한 비접촉 수중 폭발로 침몰했음을 국제 과학 및 안보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SAVIAC은 미 국방부가 충격 및 진동 분야 연구와 분석에 초점을 맞춰 개설한 기관으로 미 육군 공학연구발전센터(ERDC)에서 운영하고 있다. 수중폭발과 지상충격, 공중폭발, 미사일.어뢰 비행진동 등을 연구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