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의 사전예약 분양물량이 절반 미만으로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27일 '보금자리주택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당초 계획된 3차 지구의 5곳 중 3곳만 사전예약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3차 사전예약 대상은 당초 광명 시흥, 성남 고등,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5곳이었지만 광명 시흥과 성남 고등이 제외됐다. ·
고등지구는 성남시 반대로, 시흥지구는 교통계획 등 지구계획 확정 때 추가 검토가 필요하고 시흥 일대에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등 이미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진 데 따른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조정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광명 시흥(총 6만5000가구) 사전예약 예정물량인 1만여 가구가 제외됨에 따라 3차 지구의 사전예약 분양 물량은 2차 지구(1만8000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00~8000가구에 머물 전망이다.
국토부는 3개 지구의 10년 임대와 분납형 임대주택 물량의 50%를 함께 공급할 계획이며 세부 물량 및 공급가격은 내달 초 지구계획 확정 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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