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총리는 "임기가 끝나는 2012년초까지 총리로 재직할 의사가 없다"면서 "내년 중에 반드시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피싯 총리는 반정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5월 조기총선을 올해 11월14일에 실시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시위대 측이 뜻을 굽히지 않자 타협안을 철회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상황이 정상화되면 내년 초에 조기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아피싯 총리는 "일부 그룹이 태국내에 평화가 회복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어 정치적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조기총선이 평화롭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중에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피싯 총리는 "태국의 평화를 되찾을수만 있다면 다음 총선에서 패배하는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조기총선이 평화롭게 마무리되면 태국은 정상화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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