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필름사업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C가 필름사업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8일 SKC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3762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 당기순익은 576억원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해서 매출액은 동일하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 90.1%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 81.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은 필름사업 실적호조 덕분이다. 필름사업 매출은 1530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8%, 15.3%가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8%, 90.4%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고부가 필름 판매 호조와 태양전지용 EVA시트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대해선 “SK해운의 지분을 매각해 관련 이익이 19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분기 화학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2232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7.2%, 68.1%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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