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즉각 해임하라”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정동영 의원은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즉각 해임하라”며 “한·미 FTA, 한·EU FTA 협상의 주역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최근 행태를 보면 도대체 어느 나라의 협상 대표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종훈 본부장이 국익에 저해되는 협상을 한 것은 한·EU FTA 협상에서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며 “SSM이 들어올 경우, EU 국가들은 자신들의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까다로운 규제들을 명시하고 사실상의 허가제로 규정한 반면 우리는 아무런 규제와 유보 조항 하나 없이 전면적인 개방을 해버렸다. 명백한 협상실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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