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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 엑스포 개최로 GD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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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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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중국 상하이(上海)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엑스포 개최에 힘입어 무려 5% 포인트나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30일 상하이시 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엑스포 관람객이 7천만명을 넘어서며 직접적인 여행매출액이 800억위안(13조4천억원)에 달했고 외국인의 대형투자가 늘어났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상하이엑스포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엑스포의 경제효과에 대한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 분석은 엑스포 효과를 비교적 크게 추정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상하이의 1~3분기 소매판매총액은 4천458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7.6% 증가했으며 음식숙박업 매출은 502억위안으로 16.8% 뛰었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엑스포와 관련해 상하이에 투자한 외국 자본은 20개 항목에 걸쳐 12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이 중 3개 항목은 세계 500대 기업의 투자이고 12개 항목은 상하이를 중국 본부로 한 투자였다.

이에 따라 1~9월 상하이에 투자한 외자 총액은 113억4천만달러로 15.3% 증가했고 이 중 3차산업 투자액은 92억9천만달러로 전체의 81.9%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현재 상하이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은 292개사이며 연구개발센터는 315개에 달했다.

상하이엑스포는 상하이의 GDP를 5% 포인트 상승시킴은 물론 상하이 주변지역인 창장(長江) 3각주의 투자도 40~50%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상하이는 엑스포의 영향으로 올해 3차산업의 비중이 60%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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