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이시 당국은 30일 선전시 서커우(蛇口)와 주하이시 탕자완(唐家灣)을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31일 보도했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는 총 40㎞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가량이 바다 위에 건설된다.
선전∼주하이간 철도는 오는 2020년까지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홍콩과 주하이(珠海), 마카오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29.6㎞의 강주아오(港珠澳) 대교는 지난해 말 착공했다.
해저터널 구간 6.7㎞를 포함해 홍콩 란타우섬 산섹완(산<石+散>石灣)과 주하이 공베이(拱北)지역, 마카오의 아페롤라(明珠台) 지역을 Y자 형태로 연결하는 29.6㎞의 강주아오대교가 완공되면 홍콩-마카오-주하이간 이동거리는 기존 1시간에서 15∼2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강주아오 대교가 2015년께 완공될 경우 주장삼각주 지역의 경제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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