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20일 넘긴 황은성 안성시장 정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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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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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취임 120일 넘긴 황은성 안성시장 정책점검

지난 7월 민선 5기 취임후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는 경기도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들이 어느덧 취임 120여일이 지나고 있다. 그 중 '안성맞춤'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황은성 안성시장에 대해 본보는 그동안의 성과와 정책방향에 대해 점검해 봤다.


   
 
 
황은성 안성시장
 
황 시장은 '도약하는 경제중심 안성'을 설계하고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로 친절한 안성만들기를 시작점으로 달려온 120일, 안성시가 달라졌다.
 
친절한 안성 시청 만들기 
황 시장의 취임과 함께 안성시 공무원들의 조직 내부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정신으로, 시청의 전직원들은 친절 전화응대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스마일 배지를 착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1일 민원 도우미가 되어 각 실과소나 읍면동에 방문한 민원인들을 안내한다. 정책의 내용이나 방향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들이 정작 민원 창구에서 친절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황 시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다.

시민과의 대소통(大疏通) 지향
취임과 함께 15개 읍면동을 방문한 황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감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가감 없이 읽고 정책에 반영하려는‘시민 섬김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다. 더 많은 시민들과 더 많은 안건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하겠다는 것이 황 시장의 의지다.

교육과 복지
안성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총예산 4,005억원의 36% 수준으로 안성시가 기업유치 못지않게 복지 부분에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시의 미래는 그 도시의 교육환경이나 수준을 보면 알 수 있다는 황 시장은 ‘2011년 안성시민장학회’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설립조례를 입법 예고한 상태다. 기존 특수목적고 설립기금 60억원을 장학재단에 출연하면 당장 내년부터는 관내 중, 고, 대학생 60여 명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안성 비전 프로젝트
황은성 시장에게는 ‘안성비전 2020 전략’이 있다. 기획 조정 및 지원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 배분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살며, 고객 맞춤형 투자유치를 지원해, 외국인 투자와 대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30만 자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청사진이다. 또한 창조적 문화 관광도시는 플로랜드, 팜랜드, 안성맞춤랜드 등의 빅3를 통해, 안성시의 관광도시로서의 아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황 시장의 모토인‘시민이 만족하는 맞춤도시 안성만들기’는 뜨겁고 겸허한 시장직 수행으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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