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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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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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 들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CB와 BW 발행금액은 총 1조3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1%가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CB 발행공시 건수는 총 17건으로 전년동기비 69.64%가 감소한 반면 발행금액은 1조76억원으로 15.09%가 늘었다.

거래소 측은 "하이닉스가 5669억원의 사채를 발행해 전체 발행규모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의 CB 발행공시 건수는 94건으로 전년동기비 66.43%가 감소했으며 발행금액은 3553억원으로 67.10%가 줄었다.

BW는 CB와 반대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9건 6426억원으로 건수는 31.58%, 금액은 70.74%가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241건, 1조4232억원으로 각각 11.57%, 30.59%가 증가했다.

발행방식은 CB와 BW 모두 사모발행 비중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모 발행이 8335억원으로 50.51%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조4592억원으로 82.05%나 됐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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