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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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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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백 년도 넘는 어느 과거에 한 사나이가 있어 어떤 행동을 취했는데…. 바로 그것이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삶에까지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1863년 7월2일 여름날.

34살의 교사 조슈어 로런스 체임벌린은 미 북군 대령으로 남북전쟁에 참전 중이었다. 당시 북군과 남군은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라는 작은 마을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남군의 공세에 밀리던 상황에서 체임벌린은 돌격을 감행,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다지만, 역사학자들은 남군이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승리했다면 남북전쟁의 승리는 남군의 차지가 됐을 것이고 남군이 남북전쟁에서 승리했다면 미국은 유럽처럼 여러 개로 국가가 나뉘어졌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체임벌린이 그때 돌격을 감행하지 않았다면 미국은 강력한 합중국이 될 수 없었고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한 전투를 감당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신간 '폰더씨의 나비효과'(베가북스 펴냄)는 베스트셀러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의 저자 앤디 앤드루스의 신작이다.

나비 효과란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과학 이론. 

저자는 이 책에서 게티즈버그 전투 등 역사적 사례를 예로 들면서 사소하게 보이는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무의미한 것도, 소중하지 않은 것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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