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우체국서비스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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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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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체신청 수원 권선행정타운서 개청식…배달 등 품질 향상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오른쪽 여섯번째),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 다섯번째), 이계순 경인체신청장(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경인체신청 개청 현판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체신청에서 분리된 경인체신청이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방대한 조직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던 서울체신청 문제가 다소 해소되고, 경기ㆍ인천지역의 고객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내에 위치한 경인체신청은 2국 1실 10과의 조직으로 관내 우체국 589국을 담당한다.

지방체신청은 서울, 부산, 충청, 전남, 경북, 전북, 강원, 제주체신청 등 8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경인체신청 출범으로 경기ㆍ인천 지역의 우정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체신청은 전국 접수우편물의 80% 약38억통, 배달우편물의 53% 약 28억4000만통을 책임지고 있어 우체국서비스 품질이 전국 최하위였다.

또 최근 예금수신고 40% 약 17조원, 보험보유계약고 36% 약 46조1000억원을 점유하는 등 예금과 보험 업무가 급증해 조직관리 역량제고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식경제부는 경기ㆍ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 등으로 우편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개청식에서 “우체국은 공공기관의 본보기로서  항상 국민 곁에서 함께 있었다”며 “오늘 닻을 올린 경인체신청이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민들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에는 김영환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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