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클리어와이어는 인구 1100만명을 커버하는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고층빌딩이 많은 환경을 감안해 중소용량의 기지국을 적극 활용, 이동 중이나 건물 안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품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클리어와이어는 이미 구축한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 당 월 평균 7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62개 도시에서 1억명을 지원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 올해 연말까지 커버리지를 1억2000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존 소우 클리어와이어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뉴욕 시장 개통은 모바일 와이맥스가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 경험을 100%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진정한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줄 것"이라며 "미국 최초의 4G 서비스인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미국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는 급격히 증가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며,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기업 생산성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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