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가정에 학부모 교육.... 도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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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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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단지역 등 소외지역 학부모들이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과 호국교육원은 오는 5일 경기도 시흥시 시흥고 시청각실에서 시흥 공단지역 가정의 학부모 159명을 대상으로 ‘2010 행복한 동행!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학부모들이 받을 교육 내용은 ▲자녀의 집중력 향상법, ▲대입제도의 변화와 대비 방안 등이다.

이번 교육은 사교육 의존도가 낮지만, 상대적으로 자녀의 학력향상과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공단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공단지역은 가정교육 환경의 한계로 변화하는 교육제도를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래서 자녀들이 대학까지 다녔으면 하는 공단지역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아쉬운 실정이었다.

한편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경기도호국교육원 김현옥 원장은 “알고 싶은 부분을 적시에 알려주는 것이 좋은 교육이고, 학습자 중심 교육행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변화되는 교육제도에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공단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관한 궁금증과 갈증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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