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UN '세계평화의날' 기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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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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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경희대가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날을 기념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몸과 문명:나는 몸이다'를 주제로 '2010 Peace BAR Festival'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경희대 측은 "인간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돌아가야 할 곳은 근원적 존재 기반인 몸이며, 몸과 삶에 대한 전방위 성찰을 통해 소통 가능성과 공동체 비전을 발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오는 3일 오전 10시에는 법과대학 국제회의실에 '미래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사회봉사'를 주제로 '미래문명 포럼'이 열리고, 청운관에서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와 교양교육'을 주제로 '경희 학생포럼'이 마련돼 도정일 명예교수의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4∼5일에는 '몸과 문명:삶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마크 존슨 오리건대 교수 등 5명의 해외 기조 발제자와 조인원 경희대 총장, 김홍우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명예원장, 도정일 명예교수 등이 '몸과 삶의 세계'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경희대는 1981년 유엔 제36차 총회에서 제정된 '세계평화의날'을 기념해 이듬해부터 매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왔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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