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車판매] 기아차, K시리즈 해외서도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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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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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10월 19만2499대 판매… 전년비 28.7%↑

   
 
 지난달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기아차 K5(유럽판매명 옵티마).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들어 내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기아차 K시리즈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기아자동차는 국내외 K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0월 내수 4만3147대, 수출 14만9352대 등 총 19만24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보다 28.7%, 지난달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내수 K시리즈 인기 계속… 포르테도 제몫= 내수 시장에서는 K5 K7 등 K시리즈 인기가 지속된 가운데 포르테 삼형제(세단 쿱 해치백)도 제 몫을 해 내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9.8%(전월대비 7.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중형 K5가 7441대, 준대형 K7이 2778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고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5290대, 3259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준중형 포르테도 10월 한 달 동안 3917대가 판매됐다. 이중 쿱은 900대, 지난달 출시한 해치백 모델이 608대가 판매됐다. 계약 대수는 이보다 많은 4200대여서 향후 꾸준한 판매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5 본격 수출… 해외생산 판매도 이상무= 수출 및 해외 생산을 포함한 해외 판매도 지난해보다 31.5%(전월대비 4.5%)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중 국내생산은 8만2943대로 지난해보다 14.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은 6만6409대로 6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2만7307대) 프라이드(1만6448대) 스포티지R(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1만4634대)가 해외판매를 주도한 가운데 미국 중동 수출이 본격화 된 K5도 5764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10월 누계 판매 실적은 내수 39만5247대(20.7%↑), 수출 130만483대(48.9%↑) 등 지난해보다 41.2% 늘어난 총 169만5730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200만대 판매도 가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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