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출원된 지식재산권은 8만4천119건으로 작년 동기 9만2천303건에 비해 8.9% 감소했다.
권리별로는 실용신안이 3천150건으로 작년 동기 4천392건에 비해 28.3% 감소했고 상표 16.3%(3만2천563건→2만7천271건), 디자인 3.8%(1만4천475건→1만3천922건), 특허 2.7%(4만873건→3만9천776건) 각각 줄었다.
연구 주체별로는 같은 기간 공기업, 기타 공공기관은 30.1%, 11.0% 증가한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9.5%, 23.5%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심사청구건수는 3만4천824건으로 8.3% 감소했고 심판 청구도 3천415건으로 11.4% 줄었다.
반면 3분기 특허 등록 건수는 4만971건으로 작년 동기 3만5천905건에 비해 14.1% 증가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출원의 경우 일본과 미국이 같은 기간에 24.5%, 312.9% 감소한 반면 대만은 41.2% 증가했다"며 "국내 기업 가운데는 삼성중공업, LG이노텍, KT, KAIST 등에서 특허 출원과 등록이 많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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