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소방관 2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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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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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소방관들이 1일 8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런던 지역 소방관들이 가입해있는 소방노조(FBU)는 이날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대로 2차 파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23일 8시간 파업에 이어 두 번째다. 파업에 가세하는 소방관은 런던 시내 111개 소방서 소속 5천500명이다.

소방노조는 그동안 사측이 근무시스템 변경을 통해 대량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반발해왔다. 노조는 영국인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불꽃을 피우는 날인 `가이포크스 데이'인 5일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3차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사 양측은 파업에 앞서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사측은 미리 계약을 맺은 민간 회사를 통해 파업기간에 화재 및 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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