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롯데카드는 KT와 제휴를 맺어 카드 결제와 포인트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한번에 이용가능한 'olleh 롯데카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olleh 롯데카드는 휴대폰에 내장된 유심(USIM)칩에 롯데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를 무선으로 내려 받으면 제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 등이 가능한 모바일 카드 기능을 구현했다.
olleh 롯데카드는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롯데마트 잠실점을 시작으로 연내 롯데마트 전 점에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롯데백화점∙롯데슈퍼∙롯데리아∙세븐일레븐 등 롯데 전 매장에서 이용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olleh 롯데카드는 전월 청구서상 이용금액이 30~50만원이면 KT 통신요금에서 6000원, 50만원 이상이면 9000원을 할인해주고,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5% 할인해준다(월 최대 5000원).
아울러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전자지갑서비스 '쇼터치(SHOW TOUCH)'도 이용할 수 있다. olleh 롯데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에게는 쇼터치 데이터 월정액 요금 2000원을 3개월 동안 면제해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진운 롯데카드 통합마케팅사업본부장은 "olleh 롯데카드는 롯데그룹의 특화서비스인 롯데멤버스를 휴대전화에 담은 것은 물론 롯데마트에서 결제가 가능한 최초의 모바일 카드"라며 "롯데 모든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이용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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