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2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하원에서 231석을 얻어 204석에 그칠 민주당을 제치고 다수당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은 상원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어내겠지만 다수당을 차지하는데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7명을 새로 뽑게 되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52~53석을 차지해 47~48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을 누르고 여전히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공화당은 2006년 이후 4년만에 다시 하원 다수당이 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답은 45%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51%에 밀렸다.
응답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52%는 2012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지 않을 것으로 답했다.
설문조사는 미국 성인 107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31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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