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경합지 판세 역전을 위한 막판 총력 홍보전을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머물면서 언론과의 잇단 인터뷰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 전달에 주력했다.
오바마는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또 다시 그들은 경제위기를 불러온 경제정책으로 회귀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밀워키, 신시내티, 필라델피아의 지역 라디오방송국과 인터뷰를 했고, 오후에는 호놀룰루, 마이애미의 라디오방송과 인터뷰를 녹음했다. 또 선거 당일인 2일 방영될 3∼4개 유명 라디오방송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부인인 미셸 여사는 '궁지'에 몰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지원 사격을 위해 네바다 표밭을 누볐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지원 유세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 단 한번 투표한 것만으로 변화를 바랄 수는 없다는 점을 주위에 알려달라"면서 2008년 대선당시 오바마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중간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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