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해상교통관제사 자격제 및 평가제'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해상교통관제사의 자질향상과 우수한 인력양성 체제를 갖추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사의 자격제 및 평가제'를 도입, 2011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관제실무 및 영어구술능력 시험을 거쳐 자격증명을 획득하고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갖추도록 하는 연구용역을 지난달 초 완료했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법령 및 자격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자격증명을 획득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 지정 및 학과개설 등 관련 교육기관과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해양교통관제사 자격제 도입에 관련해 정부·학계·단체 등 전문가와 함께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시행방법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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