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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단편영화는 영화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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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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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안성기는 단편영화에 대해 “영화의 근간이다. 뭐든 발전하려면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기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제 단편영화제인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집행위원장이다. 1, 2회 대회 때는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고, 제3회 대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올해는 83개국에서 2262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안 위원장은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규모보다는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영화제는 올해 프로그램 변화 외에도 외연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한국의 문화, 풍광, 지역적 특색을 담은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신설이 이에 대한 첫 발이다.

안 위원장은 "국내 작품의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국내 경쟁 섹션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의 설명처럼 세계적인 국제단편영화제의 경우 국내 섹션과 해외 섹션을 분리해 운영 중이다. 자국 내 단편영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

그는 "제10회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와 국제 경쟁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내 출품작의 경우 월드프리미어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올해 모든 초청작의 상영 전에 보여주는 영화제 '트레일러'에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영화제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으로 나섰다. 그만큼 단편영화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크다는 증거다.

안 위원장은 “단편영화에서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영화팬들이 단편의 참맛을 볼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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