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美·日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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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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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아시아 증시가 2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를 자제한 탓이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9.53포인트 (0.10%) 떨어진 9145.19, 토픽스지수는 1.84포인트(0.23%) 하락한 801.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거래를 자제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2대 자동차제조업체인 혼다와 세계최대 메모리칩테스터기 생산업체인 애드반테스트는 각각 2.1%, 1.5%씩 떨어졌다.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퀘어에닉스홀딩스는 실적저하로 5.1%나 하락했다.
일본 3대 타이어업체인 요코하마러버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2.7% 올랐다. 

나가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전략가는 "일본과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20 포인트(0.24%) 떨어진 3046.82, 대만의 가권지수는 8.34 포인트(0.10%) 하락한 8371.41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9.43포인트 (0.3%) 오른 3201.61, 홍콩의 항셍지수는 9.47포인트(0.04%) 내린 2만643.47을 나타내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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