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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 5성급 '럭셔리' 호텔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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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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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티베트의 라싸에 고급호텔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면적이 3만2000㎡에 달하는 5성급 국제호텔인 세인트 레지스 라싸 리조트가 1일 문을 열어 티베트의 고급 관광객 유치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호텔은 태양열과 지열 등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는 그린호텔로, 이를 통해 연간 9만3000㎏의 화석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티베트의 관광분야 관리인 왕쑹핑은 "고급호텔이 티베트에 들어선 것은 세인트 레지스 라싸 리조트가 처음이며 연내에 샹그릴라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이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9개월간 티베트를 찾은 관광객은 58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2.6%가 늘었다. 지난 2006년 7월 1일 칭하이성과 티베트를 잇는 칭짱철도가 개설, 운영되면서 티베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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