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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솔라 LED조명등, G20정상회의장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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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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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서울시는 전력공급이 필요없는 자체발전형 태양광 가로등 '솔라LED조명등' 3기를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피아노 분수대 앞에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솔라LED조명등을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외국 내빈에게 선보여 서울의 녹색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코엑스에 설치된 솔라LED조명등은 녹색기술 R&D연구개발을 위해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IST)이 공동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낮에 태양전지로 생산된 전기를 축적해 야간에 LED조명등을 밝히는 조명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목적으로 설치됐다.

지난 8월 KIST내에 1,2호기를 설치해 소비전력과 조명등 높이·원격제어방식 등을 실증한 결과 최종적으로 선정된 규격과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LED조명등을 서울숲에도 추가 설치하고, 앞으로 3년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해 기술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솔라LED조명등은 리튬폴리머이온 이차전지를 이용해 기존 태양광가로등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태양전지 패널이 태양광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저소비전력 태양과 추적 장치를 달아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도 정상 작동된다. 특히 인터넷에 기반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shortr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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