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연구원장에 정낙형 전 부산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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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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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재 공석인 충북개발연구원장에 정낙형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내정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개발연구원은 오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정 내정자를 충북개발연구원장으로 선임한다.

정 내정자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학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지역학과(석사), 경원대 도시계획학과(박사)를 졸업했다.

지난 1976년 행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건설교통부에서 주택도시국장, 건설경제국장, 도시국장 등을 지냈고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부산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지난 7월부터는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충북개발연구원장은 전임 정우택 지사가 임명했던 박철용 원장이 임기 2년을 남기고 지난 8월 사임한 이후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였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건교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인물"이라며 "기존 3년인 연구원장의 임기는 지사 임기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기본 2년에 연임 가능한 방향으로 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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