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에서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2010)’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 농업의 첨단미래상을 제시하고 우리 농업기자재의 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92년부터 (주)코엑스에서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소를 변경해 비료, 농약 등 농기자재까지 확대 전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첨단 농업기자재 전시로 새로운 농업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통해 우수한 농업기자재의 개발촉진과 수출확대로 농업기자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도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업기자재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를 운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년도 농기계 수출을 작년보다 33% 증가된 5억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6개국 271개 업체에서 첨단 농기계, 시설 및 자동화 장치 등 367개 품목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농기계분야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및 중국 등 농기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농기계학술심포지움’이 진행된다. 또한 ‘농기계 교육발전 연찬회’, ‘농어업에너지대책세미나’,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코너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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