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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포크듀오 '재주소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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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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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모던 포크듀오 재주소년이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멤버 박경환은 지난 1일 재주소년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재주소년이 4집 '유년에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둘은 2005년 두번째 음반을 발표한 후부터 '평생 해나갈 음악이라면 좋은 시기에 서로 홀로서기를 하자' '재주소년으로 발표해야만 하는 음악들이 생겨날때 재주소년의 행보는 다시 생각해보자'라는 이야기를 해왔다. 오랜 회의 끝에 결론 내린 시기는 올해 겨울"이라고 말했다.

재주소년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 출신인 박경환이 제주대학교, 유상봉이 한라대학교 등 제주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데다 재주가 많다는 의미를 더해 붙여진 이름이다.
   
2003년 1집 '재주소년'으로 데뷔해 2006년 3집 '꿈의 일부'까지 발표한 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제대 후 첫 음반인 미니음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와 지난 8월 4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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