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단체가 반대하고 시위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반대가 서울 정상회의의 취지에 비춰 반대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왜냐하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중소기업을 살리며 세계경제를 살리자는 목표는 그런 단체들의 목표와도 일치하기 때문에 시위를 자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G20 기간 경호과정에서 집회와 시위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다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제 대한민국은 매우 성숙한 사회가 됐고 그만한 수준이 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제적인 것 보다는 자율적으로 2부제 해보자,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가능하면 긴요하지 않으면 승용차를 갖고 나오는 것을 자제하는 자율적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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