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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래비전 담은 첫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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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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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는 2030년까지 분야별 전략사업과 미래 비전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시(市)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부문별 10대 목표 20개 기본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시는 매력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신북면과 군내면, 포천동 일대에 경관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명품단지를 조성하고 지역내 의과대학과 온천을 연계한 '에코 테라피 타운'을 조성한다.

   또 건설 추진중인 제2외곽순환도로(김포시 통진읍 수창리~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56.4㎞)를 활용해 제2순환축을 구축하고, 경원선 양주역~포천 송우리까지 국가철도망을 건설해 부족한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IC 인접 지역에 100만㎡ 규모의 미래형 녹색기술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태양광 등 업체를 유치, 산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동면 온천지역을 재정비해 온천을 활용한 치료 명소화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재단법인 형태의 포천여행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개경쟁으로 학생을 선발한 뒤 방과 후에 학생들의 학습을 무상 지원하는 '공영형 학숙'을 설립해 교육을 지원하고 장사시설, 봉안시설, 화장시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도 설치한다.

   이밖에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공원 1만㎡를 조성하는 한편 민군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국방부 협의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연내에 중장기 발전계획의 세부 추진 일정을 담은 행정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기획예산과 담당자는 "시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행정이이뤄진 측면이 있어 이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의견을 반영하고 행정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계획을 실천에 옮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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