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긴축우려로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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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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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긴축우려로 이틀째 하락했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4.44포인트(0.47%) 내린 3,030.99, 선전성분지수는 253.76포인트(1.86%) 하락한 13,392.7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호주와 인도의 전날 금리인상 소식이 신흥개발국가들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차익매물이 나왔다.

은행주들은 금리인상 기대로 급등세를 연출했으나 유색금속, 황금, 석탄, 전자부품 등의 업종은 금리인상의 피해가 우려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7개월만에 0.25%포인트 인상했고, 인도 중앙은행(RBI) 역시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2010년 3분기 통화정책집행 보고'에서 현재 물가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인플레이션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장논리로 금리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2천472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718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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