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보합권의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오후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7% 상승한 11197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11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253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정책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당초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라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신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올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어느 규모가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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