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스튜디오 MGM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4일 MGM채권단은 이 회사 채권의 15%를 가진 칼 아이칸과 합의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아이칸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캐나다계 영화사 라이언스케이트와 MGM의 합병을 모색해오다, 채권단이 내놓은 영화제작사 '스파이글래스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 제안에 동의했다.
이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MGM의 부채 40억달러는 이 회사의 지분 99% 이상으로 전환되고, 스파이글래스 측에서 경영을 맡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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