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수익금과 기부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희망드림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지휘를 맡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음악회의 취지에 따라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과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이 콘서트는 2009년 서울시가 저소득 빈곤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시작한 '희망드림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향은 지난해 공연 수익금 1억여 원을 서울복지재단과 어린이재단,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수익금과 기부금을 경북 고령군의 복지법인 들꽃마을에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1∼5만 원이다. 문의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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