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
이 사장은 4일 대한통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삼구 회장의 경영복귀는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채권단도 동의한 것으로 안다"며 긍정의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금호그룹은 현재 기업 개선과 워크아웃등을 시행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그룹 구심점 역할을 할 강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박삼구 회장이)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통운은 구조조정이나 워크아웃 상태에 있는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박 회장의)경영 복귀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계열사 대표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이 처음이다.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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