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유지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따끔한 경고를 받았다.
4일 IOC 윤리위원회는 대한항공이 국제빙상연맹(ISU)와 맺은 후원 계약이 IOC 규정에 어긋난다며 평창유치위원회에 IOC 규정을 준수하라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이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진그룹 회장이며, 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IOC 위원이라는 점에서 후원 계약은 평창의 득표 활동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한편, 지난달 말 IOC는 국제조정연맹(FISA)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이번과 비슷한 지적을 받은 삼성전자에는 '문제없다'고 혐의를 벗겨줬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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