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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2분기 영업익 전년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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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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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채권관련 실적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은 30% 감소했다.

4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507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약 25.68% 늘어난 424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채권 분야가 선방한 데 따른 영향이다. 전분기 대비 영업 부문에서 전반적인 성장이 있었던 것도 주효했다. 매출액은 31.5% 감소한 3387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기업금융 등이 골고루 견조한 가운데 트레이딩 부문에서 채권관련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퇴직연금부문과 강점을 가진 자산관리부문의 성장, 점차 가시화되는 해외비즈니스의 성과 등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시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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