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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유아원 '입학난' 해결에 향후 5년 내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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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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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베이징시는 앞으로 5년 내에 50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해 유아원 입학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이는 얼마 전 국무원 상무회의가 취학 전 아동에 대한 교육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구체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 류리민(劉利民) 주임은 5일, 베이징대에서 열린 '베이징포럼(2010)' 개막식에 즈음해 이같이 말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보도했다. 류 주임에 따르면 시는 우선 3년 내에 15억 위안을 투입해 공립유아원 118개소를 신축하고, 5년 내에 모두 50억 위안을 투입 유아원 300개소를 신축하며 추가로 300개소를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금년에 3000만 위안을 투입 300개 반을 늘리고, 6000만 위안을 추가로 투입 유아원 30개소를 증축하며 30개소를 신축해 2만 명의 아동을 더 수용한다는 것. 특히 유아원이 부족한 지역은 증축하고 아파트 신축지역은 계획단계부터 아예 유아원 건설계획을 반영할 방침이다.

류 주임은 유아원 입학난과 고액의 원비(院費)는 취학 전 교육시설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07년과 2008'황금 돼지띠'와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베이비붐이 일었던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공립유아원의 신·증축을 강화하고 가도(街道)판사처나 기업의 유아원 설립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공립유아원 비율을 50%까지 확대함으로써 원비인상을 억제할 방침이다. 현재 공립유아원의 원비는 1997년에 결정된 것으로 1-1류 유아원 경우 1인당 월 600위안 이하로 묶여 있다.

이필주 기자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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