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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추신수 3안타 3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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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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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류현진.양현종은 동반 부진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해 애를 먹던 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타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연습경기에서 확실하게 타격 감각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연습경기(8이닝 경기)에서 4타수 3안타에 3타점까지 올리는 등 맹타를 휘둘러 12-6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병살타를 친 추신수는 2-4로 뒤진 3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 5-5로 맞선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추가했고 5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20일 넘게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 추신수는 지난 1, 3일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1개 밖에 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가 5일 KIA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또 톱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종욱도 안타, 2루타, 3루타를 골고루 때리는 등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반면 에이스인 류현진(한화)과 양현종(KIA)은 동반 부진해 벤치에 그늘을 드리웠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로 등판했지만 3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으며 5실점했다.

   1회 선두 타자 조동찬에게 안타를 맞은 뒤 1실점한 류현진은 3회에도 조동찬, 이인구, 박정준 등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비록 연습경기였지만 13일 아시안게임 대만과 경기에 선발 출장이 예정된 류현진이 아직 정상 페이스를 찾지 못한 점은 대표팀에 부담이다. 류현진은 지난 1일 KIA와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3실점한 바 있다.

   이날 롯데의 선발로 구위를 점검한 양현종도 8실점했다.

   양현종은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3⅓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안타를 내줬다. 6실점을 한 뒤 주자를 남겨 놓고 마운드를 내려간 양현종은 후속 임태훈이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8점으로 늘어났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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