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각 사별 특성에 맞는 '그린 경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GS는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산업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신에너지, 신소재, 신유통 등 친환경 녹색산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그린 경영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책수립, 시설투자, 기술개발 등 모든 초점을 '환경보존'에 맞췄다.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전 활동은 물론 업계 최대규모의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과 전기집진시설, 폐수처리 및 재활용시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상태를 모니터링하는 24시간 원격제어 통제시스템, 출하지역에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오일콜렉터팬시스템(Oil Collector Pan System)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 2차전지의 일종인 슈퍼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태양광 발전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폐기물 처리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회수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도 진출했다.
GS리테일은 전사적으로 녹색물류시스템 구축, 폐건전기 모으기, 그린마일리지 캠페인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의 GS25, GS수퍼마켓 등의 사업장을 통해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와 함께 전국의 매장에서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 최적의 배송루트를 산정, 물류차량의 운행거리를 감축하기 위해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다.
GS샵은 상품의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맞춤박스 제작시스템'을 통해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있다. 동일한 소비자가 여러 가지 상품을 동시에 주문할 경우 한 개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합포장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에너지 효율 개선,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 CO2 저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전사업, 신재생에너지, 그린홈, 저탄소 교통 인프라 등 새로운 녹색성장사업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녹색뉴딜사업 및 원전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교통 인프라,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등 그린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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