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승인금지]비즈니스서밋 기업현황 정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9 1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

삼성그룹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전세계에 '삼성은 녹색'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10~11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의 녹색성장 분과의 '신재생 및 저탄소에너지 확대'의 소주제에 참여해 자사의 녹색 경영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센터, 서울광장 등에 그린메모리를 전시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린 메모리 캠페인은 반도체의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소비 전력을 크게 낮춤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제품 생산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이다.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40나노급 2기가비트 DDR3 D램의 통해 본격화 됐다. 이 제품은 기존에 비해 소비전력을 4분의1 수준으로 낮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G20의 참석자들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해 KT, SK텔레콤,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해 홍보관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행사장과 만찬장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3D 월(Wall), 3D TV, 태블릿PC인 갤럭시탭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LG>

LG그룹은 LG전자를 필두로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G20공식 행사장과 문화공연장 등에 LG전자의 LED TV 및 3D 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G20을 맞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제주시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스마트가전 펜션 홍보관도 꾸밀 예정이다. 이 홍보관에는 자동적으로 켜지고 꺼지는 LED조명, 스스로 전기료가 적게 나가는 시간을 인식해서 작동하는 세탁기, 냉동실의 냉기를 냉장실로 보내 저기료를 아끼는 냉장고, 가정집의 전기소비동향을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TV 등이 설치돼 있다.

LG유플러스는 G20 행사장 주변 이동기지국 운영과 임대폰 신제품을 교체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10월부터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광고를 내놓고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190여개 해외 지사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한국 알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올 초부터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랑해요 코리아, 사랑해요 LG'라는 슬로건의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글로벌 에티켓을 소재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시민들의 글로벌 시민의식을 표현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도했다. 이와 함께 LG는 LG전자,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의 TV광고와 인쇄광고에 G20 공식 엠블럼을 담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굳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20의 원활한 개최와 진행을 위해 자사 차량을 대거 투입,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스타렉스, 카니발, 모하비 등 170여대의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G20 정상들이 탈 차는 현대차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에쿠스 리무진 5.0'. 회사측은 의전차량 제공을 통해 현대차의 경쟁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고속 전기차 '블루온' 10대를 비롯해 모하비 수소연료 전지차 14대, 전기버스 4대, 수소연료전지 버스 3대, 에어로타운 1대 등 총 32대의 친환경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내부 부품이 보이는 '블루온'을 전시해 G20 정상회의를 방문하는 각국 정상 및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G20 비즈니스 서밋 무역투자분과 무역확대 방안에 참가해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강화되고 있는 무역장벽이 글로벌 경제 재도약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SK>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컨비너(의장)로 참여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이번 행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G20에서 SK의 녹색성장 전략과 비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SK는 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미래 방송통신 기술을 선보이는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 3D로 변환되는 그림책 기술을 구현하는 스마트 교실, 스마트 기기로 제어되는 스마트 카, 스마트폰을 활용한 각종 기기와 결재방식을 보여주는 디지털 카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알파라이징 캠페인과 '티움 홍보관'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SK의 수준높은 정보통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G20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이를 소재한 한 'OK! SK!' 캠페인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광고에도 G20 엠블럼과 성공 개최 기원 문구를 반영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비즈니스서밋에 참석하는 주요국 국가정상,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SK그룹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글로벌 녹색 사업의 성과를 세계에 알려 비즈니스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두산>

두산그룹은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 해외 유수의 CEO와 개별 회동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계획이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중 '개발도상국의 의료접근성 제고' 주제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두산은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이 원조 수혜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이 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발전에 있어 '가교 역할'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있어서 인프라구축, 인재육성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박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의료봉사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것을 이번 토론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연강재단에서 시작된다. 박용현 회장이 이사장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며 두산 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