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외환은행에 대해 실적은 괜찮으나 기대감은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매력도는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욱 연구원은 "호주 ANZ의 외환은행 인수 협상이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수 후 상장폐지되거나 대주주 지분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매입이 진행되지 않는 한 소액주주에게 별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외환은행의 경영전략이나 포트폴리오, 시장 내 위치 등은 현재와 특별히 달라질 여지가 적어 ANZ와의 협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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