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항공 성공회대학교 승연관 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아동 지원 협약식 행사에서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오른쪽)과 양권석 성공회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통운 제공 |
대한통운은 지난 9일 성공회대학교와 다문화가족 아동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레인보우 스쿨'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에 따라 성공회대의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국어 언어교실, 부모나라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 아동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들이 교육 진행이나 학습에 직접 참여하고, 필요한 도서류도 지원한다.
성공회대가 운영하고 있는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국제결혼 가정, 이주민 가정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가정의 아동들에게 아버지나 어머니 나라의 언어, 문자,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부모에게는 한국어, 한국문화와 역사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사업을 많이 하고 있어 다문화가족 아동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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