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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에 위치한 어울림모터스 공장에서 중국에 선적될 차량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는 모습. |
국산 스포츠카 ‘스피라’가 중국행 배에 몸을 실었다.
‘스피라’ 제조사인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 9일 중국 영업을 위한 전시용 스피라 2대를 선적했다고 10일 밝혔다.
1대는 기본형인 ‘스피라N’과 주력 모델인 ‘스피라S’. 이들 차량은 12월 중 오픈 예정인 상하이 스피라 1호 전시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현지 이 전시장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이다.
회사는 앞선 9월 중국 자동차수입사 중진치모상하이자동차유한공사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12월 전시장이 오픈하면 중국어 웹사이트(www.spirrachina.com)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중국 부호층을 상대로 영업할 계획”이라며 “특히 상하이는 F1 서킷은 물론 티엔마샨 레이싱 서킷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문화가 조성돼 있는 만큼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어울림네트웍스 제공)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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